• 2024. 7. 9.

    by. 리리-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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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무더운 날씨 속에 영유아를 중심으로 크게 발생하고 있는 병이 있는데요. 바로 수족구입니다. 수족구는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며, 별다를 치료법 없이 증상 치료만 할 수 있는데요. 이때문에 철저히 하는 예방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오늘은 수족구가 무엇인지, 원인 증상, 자가진단법, 치료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수족구란?

    수족구는 말 그대로 손, 발, 입에 물집이 잡히는 바이러스성 질병이예요. 주로 5세 이하 아동에게 발생하며 걸렸을 때는 손, 발, 입 안에 물집이 생기고 고열을 동반합니다. 수족구는 강한 전염성을 가지고 있어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수영장 등의 외부 생활을 많이 할 경우 더욱 쉽게 걸릴 수 있어요.

     

    영유아 수족구

     

     

    2. 수족구의 원인?

    수족구는 감염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가장 많으며 감염자의 코와 목의 분비물, 비말에 직접 접촉할 때 옮게 됩니다. 직접적인 접촉 외에도 수족구 바이러스가 묻어 있는 손이나 장난감과 같은 물건을 만지거나 입에 닿을 경우에도 전파가 이루어져요.

     

    수족구 감염의 주원인은 콕사키 바이러스, 엔테로 바이러스이며 수족구는 전염성도 강하고 한 번 걸렸더라도 재감염이 될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하는 것이 좋아요.

     

     

     

     

    3. 수족구의 증상?

    수족구 증상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1) 전신 증상 : 발열, 식욕감퇴로 인한 식사 거부, 무기력

    (2) 위장 증상: 설사 및 구토

    (3) 발진 및 물집: 입, 발, 손 기저귀 찬 부위

     

    고열과 설사, 입, 발, 손에 발진 및 물집이 일어나는 것이 대표 증상이며 감염 초기에는 미열이 발생하지만 간혹 미열 없이 찾아오기도 해요.


    발진은 발 보다는 손에 더 많이 일어나고 물집은 손바닥 발바닥보다는 손등, 발등에 많이 나타나요. 입, 손, 발 외에도 기저귀가 닿는 엉덩이, 사타구니 부위에 발진이 일어나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수족구의 잠복기는 3~5일 정도 된다고 합니다. 만약 주변에 수족구 걸린 사람과 접촉했다면 잠복기인 3~5일 동안은 유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4. 수족구 자가진단법?

    눈에 보이는 증상은 없는데 아기가 이유 없이 울거나 떼를 쓰고, 밥을 거부하는 경우 입 안에 물집이 생겼는지, 미열이 있는지를 확인해 보아야합니다. 또, 밥이나 물을 계속 거부할 경우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이 중요해요.

    간혹 구내염과 수족구를 혼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vs 구내염)

    구내염은 입 안 염증만 동반하지만 수족구는 발열 및 입 안과 손발 등의 염증을 함께 동반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으니 꼭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수족구 치료방법

     

     

    5. 수족구 치료방법?

    아직까지 수족구에 대한 치료법이나 치료제는 없다고 하는데요. 원인이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항생제도 별다른 도움이 되지는 않아요. 보통 수족구에 따른 증상들은 7~10일 후 자연스럽게 사라져요.

     

    하지만 수족구는 고열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잘 지켜보아야하는데요. 아기가 먹을 수 있는 계열의 해열제로 열을 내려주며 열관리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항생제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수액을 맞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증상이 더 심해지지는 않는지 유심히 지켜보며 열 체크도 수시로 해주는 것이 좋아요. 또한 수족구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집에서 격리하며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지켜봐주세요.

     

     

    6. 수족구 예방법?

    (1) 올바른 손 씻기

    물과 비누를 이용해서 30초 이상 손 씻기를 해야하고, 양육자는 특히 외출 후, 식사 전, 기저귀 교체 전 반드시 손씻기를 해야합니다.

     

    (2) 마스크 착용

    마스크 착용을 통해 비말 전파를 막고 기침시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합니다.

     

    (3) 환경 관리

    장난감, 가구, 가전 등 소독을 철저히하고, 전염성이 강하므로 주변 감염자가 있으면 어린이집, 유치원, 야외생활 등 생활을 자제해야합니다.

     


     

    지인 애기가 작년에 수족구에 걸렸다가 후유증이로 손톱이 다빠진걸 보고 경악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때문에 ㅠ 수족구 이야기만 들어도 너무 무서워요. 슬프게도 저희 애기 어린이집도 지금 수족구가 유행이라고 하더라구요. 무서워서 2주째 가정보육 중에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으로 전염이 되는 수족구! 최대한 접촉하지 않고 위생을 철저히하는게 좋겠습니다. 얼른 유행이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모두 더위 조심하시고 수족구도 조심하세요~ 오늘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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