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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동발달의 여러 이론 중에 동물들의 행동을 과학적으로 연구한 동물행동학적 이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동물행동학적 이론의 개요에 대해서 알아보고 동물행동학적 이론의 주요 3가지 이론인 ‘로렌츠의 각인이론, 보울비의 애착이론, 윌슨의 사회생물학이론’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동물행동학적 이론의 개요
동물행동학은 진화론적 관점에서 동물과 인간의 행동을 연구합니다. 인간발달에 있어서 생물학적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다양한 종 특유의 행동들이 종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진화되어 온 것 입니다. 이 학문은 동물이 서로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어떤 행동 패턴을 보이는지 그리고 이러한 행동들이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동물행동학은 진화, 생태학, 신경과학, 그리고 심리학과 같은 다양한 과학 분야와 교차합니다.
2. 로렌츠의 각인이론
로렌츠의 각인이론은 동물 행동학 분야에서 중요한 이론 중 하나로, 오스트리아의 동물학자 콘라트 로렌츠(Konrad Lorenz)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이 이론은 특히 어린 동물이 생명 초기 단계에서 부모나 다른 특정 대상이나 환경 요소에 강하게 결속되는 현상을 설명합니다. 각인(imprinting)은 동물이 특정 기간 동안, 특히 생후 초기에 사회적 및 환경적 자극에 대해 영구적인 반응 패턴을 개발하는 과정입니다.
각인은 태어나서 처음 접하는 물체에 애착을 형성하는 선천적인 학습을 의미합니다. 각인은 새끼가 어미 곁에 가까이 있음으로써 먹이를 먹을 수 있고, 위험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게 해줍니다. 또 각인은 생후 초기 제한된 기간 내에서만 일어나는데 만약 이 기간 동안 어미가 없으면 대신 어미를 닮은 대상에 각인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각인은 집단으로 생활하고, 출생 후 곧 움직이며, 천적의 강한 압력이 있는 조류와 포유동물에서 강한 애착기제로 진화해 왔으며 어미를 쫓아다니는 추종반응을 신속하게 형성하게 합니다. 이렇게 형성된 추종반응은 새끼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새끼들로 하여감 도망가는 어미를 따를 수 있게 한 것이죠.
각인은 결정적 시기에서만 일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결정적 시기 이전이나 이후에 대상에 노출되면 애착은 형성되지 않습니다. 결정적시기는 제한된 시간 내에 아동이 특정한 적응행동을 습득하도록 생물학적으로 준비되어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적절한 자극적인 환경의 지원이 있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3. 보울비의 애착이론
보울비의 애착이론은 아동 발달에 있어서 초기 애착 관계가 인간의 성장과정 전반에 걸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 이론입니다. 이 이론은 1950년대에 영국의 정신과 의사이자 정신분석학자인 존 보울비(John Bowlby)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보울비는 아동이 주요 보호자, 특히 어머니와의 안정적인 애착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아동의 정서적 안정감, 사회적 기능, 인지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애착이란 유아가 태어나서 자신을 돌보는 사람, 특히 어머니와 강한 정서적 유대를 맺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애착행동은 부모로 하여금 아기에게 접근해서 보살피고 상호작용하다로고 격력하며, 아기를 먹이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건강한 성정에 필요한 자극과 애정을 기울게 합니다.
애착에는 민감한 시기가 있습니다. 아동발달에 결정적 시기, 특정한 능력이나 행동이 출현하는 데에 최적의 시기를 의미하는 것이죠. 바로 출생 ~ 3세까지가 사회정서발달의 민감한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민감한 시기가 지난 후에도 발달이 이루어질 수 있지만, 그 때는 시간이 더 오래 소요되고 어렵습니다.
4. 윌슨의 사회생물학이론
윌슨의 사회생물학 이론은 에드워드 오스본 윌슨(Edward O. Wilson)이 1975년에 처음 소개한 이론으로, 생물학적 관점에서 사회적 행동을 설명합니다. 이 이론은 동물과 인간의 사회적 행동이 유전적으로 결정되며, 진화의 과정 속에서 생존과 번식을 위해 최적화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윌슨은 특히 개미와 같은 사회성 곤충을 연구하면서 사회생물학의 기초를 마련했습니다.
다윈의 이론에 입각하여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의 사회적 행동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으로 사회생물학의 주요 개념은 모든 동물의 사회적 행동은 유전인자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는 것이 입니다. 유전인자 안에 생존을 위한 사회적 행동이 내재되어 있다 생각합니다.
유전적 요인이 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개인적 수전에서가 아니라 문화적, 사회적 수준에서 이해되어야 합니다. 문화적 규범은 진화적 과정을 반영한 것으로 진화적 과정은 종의 생존에 가장 적합한 행동과 일치하는 사회적 행동을 선호합니다. 이타적 행동과 같이 바람직한 사회적 해동은 후손에게 전해지고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은 전해지지 않게 되는 것이죠.
오늘은 이렇게 아동발달의 큰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동물행동학적 이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 이론들이 많지만 동물행동학적 이론들은 동물들의 행동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인간과 동물 간의 관계, 그리고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어서 더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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